— Guide Valuation / 가격 기준 가이드

기준시가 vs
시가표준액.

같은 건물인데 값이 왜 여러 개일까요? 국세는 기준시가, 지방세는 시가표준액.
개념·고시 체계·세목별 적용까지, 상업용 부동산 실무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01/

왜 '공식 가격'이 두 개인가.

Overview

부동산을 둘러싼 공식 가격은 하나가 아닙니다. 국가가 세금을 매기기 위해 사용하는 기준 가격이 두 가지 체계로 나뉘어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큰 틀은 간단합니다. 국세는 기준시가를 쓰고, 지방세는 시가표준액을 씁니다. 두 가격을 고시하는 기관도, 고시 주기도, 산정 방식도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빌딩이라도 어느 세금을 계산하느냐에 따라 '과세표준'에 들어가는 숫자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에게 이 차이를 이해하는 건 선택이 아닙니다. 취득세와 양도세를 혼동하면 수천만 원 단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02/

한 눈에 비교.

Side by Side
— 01 · 국세
기준시가
Standard Market Price
고시 기관
국세청
근거 법령
소득세법 · 상속세및증여세법
주요 적용 세목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국세)
고시 주기
연 1회 (매년 초 고시)
시세 대비 비율
약 60–80% 수준부동산 유형·지역에 따라 편차
상업용 건물에서
국세청 고시 '상가·오피스 기준시가'
— 02 · 지방세
시가표준액
Assessment Standard Price
고시 기관
행정안전부 · 지방자치단체
근거 법령
지방세법 · 지방세기본법
주요 적용 세목
취득세, 재산세, 등록면허세 (지방세)
고시 주기
연 1회 (매년 1월 1일 기준)
시세 대비 비율
약 50–70% 수준토지·건물 분리 산정
상업용 건물에서
건축물 시가표준액 + 개별공시지가

둘은 완전히 독립된 체계입니다.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는 지방세 계산에 쓰이지 않고, 행정안전부 고시 시가표준액은 국세 계산에 쓰이지 않습니다. 이걸 혼동하면 "우리 건물 기준시가는 얼마인데 취득세가 왜 이렇게 나왔나요?" 같은 질문이 나옵니다.

03/

세목별 어떤 기준을 쓰나.

Mapping

투자자가 실제로 마주치는 세금과, 그 계산에 쓰이는 기준 가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목구분과세표준 기준비고
취득세 지방세 실거래가 원칙 · 무상취득·시가 불분명 시 시가표준액 유상거래는 실제 매매가로 과세
재산세 지방세 시가표준액 × 공정시장가액비율 상업용 건물 70%, 주택 60%
종합부동산세 국세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비율 상업용 건물은 토지분만 과세
양도소득세 국세 실거래가 원칙 · 환산취득가액 산정 시 기준시가 취득가액 불분명 시 기준시가로 환산
상속·증여세 국세 시가 원칙 · 시가 없으면 기준시가 감정평가·유사매매사례 없을 때
등록면허세 지방세 시가표준액 (등기 시) 근저당 설정 등

핵심 포인트 세 가지.

취득세와 양도세 모두 실거래가가 원칙입니다. 기준시가·시가표준액이 '기본값'이 아니라, 실거래가가 없거나 불분명할 때 쓰는 보조값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매년 보유하면서 내는 재산세는 시가표준액, 종부세는 공시가격을 씁니다. 두 세금은 보유 기간 내내 누적되므로, 공시 가격의 변동 추이를 매년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 전에 취득해 매입가 증빙이 어려운 건물을 팔 때는 기준시가로 환산해 양도세 취득가액을 잡습니다. 이 환산 과정에서 실제 매입가와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증빙 서류는 평생 보관이 원칙입니다.

04/

실전 예시.

Worked Example

같은 20억 원 꼬마빌딩이 세금마다 '어떤 숫자'로 잡히는지 한 번에 보겠습니다.

Case · 매매가 20억 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매매가)20억 원
국세청 기준시가14억 원 (약 70%)
시가표준액 (건축물+토지)12억 원 (약 60%)
취득세 과세표준20억 원 (실거래가)
재산세 과세표준12억 × 70% = 8.4억 원
양도 시 환산취득가액 기준14억 원 (기준시가)

같은 건물 하나에 들어가는 '공식 가격'이 최소 3개. 투자 수익률 계산을 할 때 이 숫자들을 혼동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실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 Tool 취득세 계산기로 실전 세액 확인 실거래가 · 시가표준액 둘 다 입력해 비교 가능
05/

어디서 조회하나.

Lookup

① 기준시가 (국세)

국세청 홈택스 → '조회/발급' → '기준시가 조회'에서 검색합니다. 상가·오피스 빌딩은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카테고리에서 지번 또는 주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가격이 기준시가 역할을 합니다.

② 시가표준액 (지방세)

위택스(Wetax)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조회합니다. 건축물은 건축물 시가표준액, 토지는 개별공시지가로 분리 고시되므로 두 값을 합산해 건물 전체의 시가표준액을 산출합니다.

③ 공시가격 (종부세·재산세 일부)

주택은 공동주택공시가격 · 개별주택가격, 토지는 개별공시지가를 씁니다. 상업용 건물 종부세는 토지분만 과세되므로 개별공시지가가 핵심입니다.

06/

자주 묻는 질문.

FAQ
Q.기준시가와 시가표준액 중 어느 쪽이 더 높나요?
일반적으로 기준시가가 시가표준액보다 조금 높은 경향이 있지만, 지역·용도·건물 유형에 따라 역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상업용 빌딩은 국세청이 수익 환원법 등을 고려해 산정하므로, 입지가 좋은 빌딩은 기준시가가 시가표준액보다 크게 높게 잡히기도 합니다.
Q.취득세는 항상 실거래가로 내나요?
유상거래는 원칙적으로 실거래가 기준입니다. 다만 무상취득(상속·증여) 이거나, 실거래가가 시가표준액보다 낮게 신고된 경우에는 시가표준액으로 과세될 수 있습니다. 지자체가 '저가 신고' 로 판단하면 시가표준액으로 갈음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Q.양도세 계산할 때 기준시가는 언제 쓰나요?
양도세 원칙은 실거래가 기준입니다. 다만 취득 당시 증빙이 없어 취득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양도가액과 취득 당시 기준시가·양도 시점 기준시가의 비율로 취득가액을 환산합니다. 이걸 '환산취득가액'이라고 합니다.
Q.공시가격·공시지가·기준시가·시가표준액, 다 다른 건가요?
엄밀히는 용어마다 대상과 고시 기관이 다릅니다. 공시지가(토지, 국토부), 공시가격(주택, 국토부), 기준시가(상가·오피스 등, 국세청), 시가표준액(건축물, 행안부). 단, 실무에서는 '공시가격'이 주택의 기준시가 역할을 하고, 개별공시지가가 시가표준액의 토지 부분을 구성하는 등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Q.공시가 발표 시점을 놓치면 불이익이 있나요?
이의신청 기한(통상 30일)을 놓치면 해당 연도 공시가가 확정돼 재산세·종부세 과세표준으로 고정됩니다. 상업용 빌딩 소유주라면 매년 4–5월 공시가 발표 시점에 자기 자산의 공시지가·시가표준액 변동을 반드시 체크하시는 걸 권합니다.
⚠️ 세법은 매년 개정됩니다. 실제 신고·납부 시에는 최신 세무사 상담 또는 국세청·위택스 공식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가이드는 실무 개념 정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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